[춘천멋집 / 나무향기] 땀빼고, 쉬기 좋은 불가마, 한증막 나무향기


제가 다녔던 회사는 토지 및 건물을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의 건물을 보고 확인하며, 단가를 산정하는 일이 주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의 종류를 불문하고 많은 건물들을 보러 다닙니다. 주택, 아파트, 상가건물, 팬션 등등
저야 햇병아리였지만, 춘천, 홍천, 가평, 화천, 양구, 인제 등을 20~25년 정도 담당해오신 팀장님이나 차장님께서 보시는 건물의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잘 짓고, 괜찮다고 평가하신 멋진 불가마 한증막 이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


[춘천멋집 / 나무향기] 땀빼고, 쉬기 좋은 불가마, 한증막 나무향기

다녀와서 후기를 작성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나무향기에 대해 좋지않은 이야기도 있더군요.
하지만, 제가 다녀온 나무향기는 저와 함께가신 어머님도 정말 좋다고 다음에 아버지와도 함께오자고 말씀하실 정도로 만족 하셨답니다. ^^

그럼 지금부터 나무향기를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삼천동입니다. 조선갈비 맞은편 이라고 말하면 춘천사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시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마지막에 지도 첨부하니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
나무향기의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조금 협소한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ㅎㅎ



나무향기 전용주차장이 있고,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불가마이기 때문에 나무를 때는 시간이 있고, 청결을 위한 청소를 하기 때문에 위에 적힌 대로 주말에만 24시간 운영 을 한다고 합니다.



나무향기 입구입니다. 잘지어진 한옥건물 같아 정말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돈벌면 이민호가 나온 "개인의 취향"에서의 퓨전한옥 집을 짓고 살고 싶은 저에게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첫 인상 이었습니다. ^^



입구에 알림판입니다. "중.고등생 이상만 입장 가능합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2번이나 강조해서 적어놓았습니다. 아마도 조금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기위한 주인장의 고집인 듯 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너무나도 조용해서 왜 그런가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없더군요.. 아이들이 없어서 조용한 것은 좋으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 입니다.



입구의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정원과 연못입니다.
연못안에 풀만 없었다면, 노천탕으로 오해할 뻔 했습니다. 정말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



연못 가장자리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여름에는 저기서 막걸리 한사발 하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그만큼 경쟁률도 심하겠죠? 
정자가 2개 보이기는 했지만,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로 좋아 보입니다.



위쪽에 조금 더 높은 정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입구에 설치된 난로입니다. 제가 간 날은 얼음이 얼정도로 추운 날씨 였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난로를 사용하지 않더군요 ㅠ.ㅠ 난로에 불이 지펴져 있다면, 저기 보이는 위에 작은 서랍에 고구마나 감자를 넣어서 구워먹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제가 갔을 때는 11월이었으니, 지금은 아마도 사용하고 있겠죠? 고구마 준비해서 가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ㅎㅎㅎ (고구마를 구워 먹어도 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난로 옆에 준비된 평상입니다.
재털이가 보이는 걸로 봐서 여기선 흡연이 가능 한 것 같습니다. ^^



실내로 들어가면 이렇게 신발장들이 먼저 반겨줍니다. ^^
뭐, 이런 시설들은 요즘 사우나들이 다 갖추고 있는 것이라 특이할 것은 없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정면에 카운터가 있고, 지금 보시는 곳은 카운터에서 왼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카운터 왼쪽으로 바로 매점 이 있고, 이층올라가는 계단과 사람들이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 이 있습니다.
저 곳을 지나면 휴게실과 불가마가 있습니다. ^^



일단 탈의실에 들어와서 옷을 탈의합니다. 
사진찍은 이곳은 남자 탈의실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화장실이고, 그 맞은편이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제가 지금 남자 샤워실을 등지고 찍었으니... 나머지는 상상에... ^^



휴게실에서 나가면 앉아서 족욕을 하면서 책을 볼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엔은 그냥 잡지나 신문을 보는 곳인지 알았는데, 족욕을 하는 곳 이더라구요^^



궁금하실 것 같아 가까이서 한번 더 촬영해 보았습니다. ^^
물은 자주 갈아 주시겠죠??



족욕코너 맞은편에는 이렇게 Pc를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코인을 넣고 사용하는 것 입니다.



Pc옆에 보면 휴게실 이 있습니다. Tv를 보시는 분도 계셨고, 싸오신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른 휴게실과는 달리 조금 큰 소리로 대화도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계산대와 탈의실 사이에 있는 발 지압기 입니다.
저도 한번 받아보았는데, 꽤 긴시간동안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사진 왼쪽에 있는 비닐을 발에 싸서 하는 거 더라구요 -0-
처음에 그냥 넣었다가, 자리앉아서 글을 읽고 저도 비닐을 씌워서 받았어요..



발 지압기 반대편에는 이렇게 메뉴판이있습니다.
한증막에서 하루를 보내는 아주머니들도 있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불가마하는 2시간동안, 식사를 2번 하시는 분도 뵈었으니까요...
찌게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나, 라면이 꽤 비싼 것 같습니다...



메뉴판 옆에 있는 식당입니다.
협소한 것 처럼 보이나, 꽤 넓은 공간 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사람이 많아서 대충 찍으려고 했는데, 화장실 가는 사이에 이렇게 깔끔하게 비어있어서 후다닥 카메라 맡긴 것 찾아다가 찍었답니다. ㅎㅎㅎ



이곳은 방금전 위에서 체스하던 커플뒷편 입니다.
불가마 다녀오신 후 이렇게 누워서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무향기도 좋고, 조명도 포근해서 불가마 다녀온 뒤로 저도 10분정도 숙면을 취했더니 더할나위 없이 좋더군요.



여기가 불한증막 입니다.
이중문으로 되어있어서, 불가마의 열손실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불한증막 옆 비상등이 켜진 문을 열면, 소금방 이 나옵니다. ^^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문만 깨곰히 열고 보았더니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문만열면 사람들이 쳐다 보는 바람에 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ㅠ.ㅠ



샤시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강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카메라 초보라 망가질까 두려워 실내는 찍지 못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에는 화장실과 마사지실, 수면실, 안마기가 있었고, 흡연이 가능한 발코니 휴게실 이 있습니다.



2층올라가면 바로보이는 남자와 여자 화장실입니다. ^^
조명도 따듯한게 너무나도 편안한 2층입니다.



2층에는 경락마사지실 이 있습니다.
부분관리, 전신관리, 고급관리로 나눠서 받을 수 있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전신관리 한번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



마사지실 옆에는 이렇게 코인을 넣으면 이용가능한 마사지 안마의자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운건지, 성능이 않좋은 건지 제가 이용하는 2시간동안 하시는 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



수면실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남자용 , 정면은 여자용 으로 구분된 수면실입니다. ^^



남자용 수면실 모습입니다. 특별히 조명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볕을 이용해서 인지 시골의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더군요...
여자용 수면실은 들어가 볼 수 없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답니다. ^^



여기는 마사지실 맞은편에 있는 수면실 인데, 남자와 여자 구분없이 이용이 가능 한 듯합니다. ^^
커플들이 같이 누워서 숙면을 취하고 있더군요..



2층 복도 끝으로 오면 이렇게 이층 테라스 가 있습니다.
담배를 태울수도 있고, 담소를 나눌 수도 있게 마련된 공간인 듯합니다.
겨울이라 쌀쌀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담배를 태우러 나오시는 애연가들뿐...



이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일명 까치밥이라고 불리는 감들이 보입니다.
까치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는데, 혹시 갑작스럽게 내린 눈 때문에 수확을 하지 못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아래층 복도 끝에 위치한 뒷뜰 입니다. 여기도 역시 담배를 태울 수 있게 준비되어있으며, 벽 담장위에 쌓인 장작이 운치를 더하는 듯합니다. 위치상으로 보면, 2층의 테라스 바로 아래 입니다.



뒷뜰을 조금더 둘러보았습니다.



뒷뜰에는 이렇게 바람이 불면 울리는 종도 있더군요.
이 종만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람이 불지 않아도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리는 듯했답니다.



정면에 흰 담벼락이 입구 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은 곳은 정자위 입니다. ^^

날씨가 조금 추워서 정자에서 유유자적할 수는 없었지만, 초봄과 여름에는 명당자리가 될듯합니다.^^ 
제 자리라고 찜 해놓아야 겠어요!! ㅎㅎ


제가 둘러보고 즐겨본 불가마 나무향기는 이름 그대로 나무향기가 짙게 베어있는 조용하고 멋진 곳 이었습니다. 땀 흘리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체형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이 찾아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갔을 때 의외로 커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은가 봅니다. 불가마나 사우나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오는지 알았는데, 의외로 젊은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들과 2~3명씩 오신 분들이 많았으며, 뚱뚱하신분들 보다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ㅎㅎ 아마도 이런 불가마는 마른사람들이 더 좋아하나 봅니다. ^^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것인데, 아이들이 없으니 좋은점과 나쁜점 이 있더군요. 좋은점은 정말 조용해서 편히 맘놓고 쉴 수 있다는 것이었으며, 나쁜점은 아이들을 맞길 곳이 없다면 갈 수 없다는 것 입니다. ㅠ.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이들 혼자 집에 있을 수 있는 나이라면 고민거리가 되지 않겠지만, 반대인 경우라면 정말 큰 일이네요 ㅎㅎㅎ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편이고, 편히 쉴수 있는 곳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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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강남동 | 나무향기한증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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