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 곰배령] 깔끔한 정식이 매력적인 토속음식점 곰배령



얼마전 지점장님과 가보았던 곰배령이 맛도좋고, 보기에도 좋아  나무향기에서 땀을 쑥~ 빼고 바로 달려갔답니다. ( +나무향기 후기 보기 )  

[춘천맛집 / 곰배령] 토속정식과 자연정식... 고민되네..

곰배령의 위치는 구 태백가든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KBS맞은편 이죠...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지점장님과 함께 갔을 때는 메뉴판도 없고, 현수막도 없더니 몇일 만에 다시 찾으니 이렇게 현수막도 걸려있더라구요^^ 시설과 규모면에서 뒤지지 않는 큰 곳입니다.  춘천에서 내놓으라는 한정식집들 긴장해야 겠더라구요!!!


"곰배령" 이라는 이름은 인제에 있는 지명 이랍니다.
높이 1164m이다. 일대는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희귀한 식물들이 많다. 해발고도 1000m에 있는 고갯마루는 수천평에 걸친 광활한 초원지대이다. 봄에는 산나물이 풍성하게 돋아나고 철따라 작은 꽃들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룬다.

남북으로는 점봉산(1424m)과 가칠봉(1165m)이 솟아 있다. 점봉산은 백두대간에 속한 봉우리로 산세가 완만하고 야생화와 산나물 군락지가 몰려 있다. 

기암괴석과 흐르는 물이 어우러진 계곡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정상 아래쪽에 나물채취꾼들의 임시거주지와 박새풀들이 이색적으로 펼쳐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초원 위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야생화가 피어 있고, 야생화 사이로는 곰취, 참나물, 산당귀 등 산나물이 지천에 널려 있다. 바로 옆으로 작은점봉산(1295m)과 호랑이코빼기(1219m)가, 멀리 설악산이 보인다  - 네이버 백과사전 - 

점봉산, 요즘 뉴스에 한참나오는 이름이죠. 설악산국립공원해제 지역 때문에 추가로 국립공원에 편입되는 곳입니다. 뉴스에서 자주 들어서 그런지 낯설지 않는 이름이더라구요 ㅎㅎㅎ
곰배령에서는 일명 "점봉산 산채나물" 이 유명하답니다. (네이버 검색) 그래서 곰배령 하면 나물과 산채비빔밥이 생각나는데, 그것을 모티브로 한 맛있는 정식집인 듯 합니다.(개인적으론 정말 깔끔하고 좋은 곳입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곰배령 실내 사진입니다. 야외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서 여름에도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만, 지금은 쌀쌀해서 이용하시는 분이 많지 않았답니다.

저와 어머니가 앉을 자리입니다. ㅎㅎㅎ
손님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안쪽을 권유하시더라구요.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입구와 거리가 멀고, 조용히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기도 좋을 것 같아 그냥 구석 자리에 앉았답니다.



미리 자리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물컵과 식사라, 죽사발입니다. (죽사발은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감자옹심이를 덜어주시는 그릇 이에요^^)
자연정식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 10,000원) ^^ 

음식이 나오는 동안, 간단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춘천에 이런곳이 장사가 잘 될까? 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잘 꾸며진 곳 입니다. 인테리어도 잘 해놓았는데, 규모에 비해서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장님이 발이 넓으신 편인가봅니다. 화분과 화환이 제법 많았습니다.

사진을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에피타이져들이 나왔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양상추샐러드 입니다. 
아삭한 맛과 달달함이 조화를 이뤄 정말 말그대로 제대로된 에피타이져더군요 ㅎㅎ(식욕을 마구마구 돋우는...)

잡채 였습니다. 이 사진은 조금 흔들렸네요^^

능이버섯전 이었습니다.
버섯의 순위를 보면,  "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 라는 말을 합니다.
버섯중에는 능이가 가장 좋다는 것이죠. 작년까지는 능이도 제법 비쌌지만,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능이가 많이 나는 바람에 많이 저렴해 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싼 버섯중에 하나입니다.  가격은 역시 송이를 따라가지 못하죠...


에피타이져로 위의 세가지와 이렇게 감자 옹심이가 나옵니다.
감자옹심이 전문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지만, 여기는 이렇게 에피타이져로 나오네요 ㅎㅎㅎ
2명이 가나 4명이 가나 에피타이져의 양은 같았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니와 음식을 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본 음식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대략 10여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에피타이져 나오고 음식나오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
이야기하면서 에피타이져 먹기는 좋은시간이지만,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지루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을 법한 시간인듯합니다. ^^(참고하세요!!)

여러가지 한방짱아치들이 선보이기 시작합니다.(이름을 전부 외우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위의 나물은 오가피와 참나물 ...

고들빼기와 한방짱아치들... (다 알려주셨는데, 뒤늦은 포스팅으로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국화의 테코레이션이 기가막히네요 ㅎㅎ

이것은!!! 분명히 기억합니다. 맛이있어서... ㅎㅎ
오디 엑기스로 만든 더덕무침 입니다. 
달달하면서도 더덕의 향내가 정말 좋았답니다. 

된장바른 아삭이 고추 입니다.
잘 어울릴것 같지 않은 된장과 아삭한 고추와의 맛이 제법입니다.

표고버섯무침 입니다. ^^(맞나?) ㅎㅎ

감자 입니다.^^ 색은 이쁘지만, 유일 하게 제입에 안맞더군요^^


한국인 밥상에 빠질수 없는 김치 입니다. ^^
젖갈을 쓰지 않은건가? 그래서 더 담백하더군요^^

해파리냉채 입니다. ^^ 
음식을 봐서그런지 흔들린 사진이 많네요^^

밥상에 유일한 고기입니다. 
황태구이!!! (제주산 이라더군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된장 찌게 입니다.
보는 것과 같이 화로에 올려주시는데, 5분 정도 끊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

더덕밥 입니다.
조와 더덕으로 만든 밥이라 그런지 색도 이쁘고,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더덕 골라먹는 재미도 쏠솔했습니다.
밥은 사람수와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주신다고 합니다.^^ 많이드세요!!!


이렇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이제 먹는일만 남았죠!!!

제가 사진과 글로서 설명을 해드리고자 해도, 그 맛을 표현해내는 재주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정말 걸신들린 것마냥 이것 저것 맛보고 먹느라, 눈과 코와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불과 20분이 안걸리더군요!!!
갖가지 반찬들의 이름도 물어보고, 조리법도 물어보면서 행복한 식사 를 마쳤습니다.^^
네네.. 물론 밥도 한그릇 더 먹었죠...



맛있는 식사를 마쳐갈 때 쯤...
이렇게 투명하고 고운 빛갈의 숭늉 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사우나에서 땀도 쏙 빼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배부르게 먹고... 이숭늉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몽롱하게~ 
잠이 오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정식하면, 가격이 제법 비싼듯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비싼 곳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여기 곰배령은 그렇게 비싸지 않는 가격에 맛있는 자연정식, 한방정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잠깐 생각해보면, 2명이나 4명이나 반찬갯수와 양은 같은 것 같았습니다.
회사 지점장님과 왔을 때도 양은 같았으나 반찬의 종류가 좀 달랏을 뿐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와이프한테 했더니, "그럼 4명이 가서 모르는 것처럼 2명씩 먹어야 이익이겠네~" 라는 명쾌한 답을 주더군요...

다음에 갈때는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날 추울 때, 사우나에서 땀빼고, 자연정식으로 봄보신하면 어떨까요??? ㅎㅎㅎ

곰배령
전화번호 :  033-255-5500
주      소 :  강원 춘천시 퇴계동 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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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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