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즐겨보는 여유로움... 낚시.. 대어를 낚다...



부모님이 살고 계신 홍천은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바쁜 일을 마무리 하고나면, 가끔 이렇게 아버지와 함게 낚시도 합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나오는 플라이 낚시 같은 것은 아니고, 낚시대에 바늘만 묶어서 하는 대낚입니다.

오랜만에 한 낚시 대물을 만나다...


물소리가 시원해서 시작한 낚시 이기 때문에 많이 갖추고 시작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렁이도 사오지 않고 집 근처 흙더미에서 발견한 녀석들로만 했습니다.
낚시대도 원래 강에서 하는 닐낚시대인데, 그냥 여기에 낚시줄만 묶어서 했답니다.


집앞 계곡은 그렇게 큰 강이 아니라 말그대로 계곡 이기 때문에, 큰 물고기 보다는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물고기가 대부분입니다. 지렁이를 미끼로 했기 때문에 피래미 보다는 빠가사리, 탱가리, 손가락 매기들이 주로 잡힙니다.
그런데 이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입질도 다르고, 올라오는 고기들도 다르더군요...

쉬리, 붉어지, 매자 등등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물!!!
강에 사는 끄리도 잡았습니다...
요녀석잡을땐 낚시대도 금이 가고 뜰채로 떠서 간신히 잡았답니다.!!!



먼저 낚아 올리신 아버님의 인증샷!!!
낚시줄로만 잡기에는 너무 커서 손가락으로 줄을 한번 감아서 들어올렸답니다.
무게가 꽤 나가더군요^^



그리고 제가 잡은 것인냥.. 저도 인증샷!!!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제 전신 사진을 올리는 것은 처음인듯하네요...(프로필 사진 빼고...)

이쁘게 봐주세엽... ㅠ.ㅠ(이웃 끊으시면 아니됨..ㅋㅋㅋ)



물고기를 다라이에 넣고 찍어 봤습니다...
아래 죽은 작은 물고기가 쉬리입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것이 잡은 끄리...

상당히 크네요^^

오랜만에 손맛을 봐서 그런지...
참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